6월 20일부터 이탈리아, 스위스 여행을 2주 정도 다녀왔어요. 여행 준비물이라고 하면 국내나 해외 상관없이 챙겨야 하는 기본적인 준비물들은 거기서 거기지만 그래도 물가 비싼 유럽 여행 시 챙겨야 하는 준비물들과 챙겨갔던 음식들에 대해서 공유해 볼까 합니다.
유럽 여행 준비물 체크리스트
저는 성격 자체가 극 J인 계획형이다보니 여행 가기 1~2주 전부터 준비물을 챙기곤 하는데요~ 꼭 챙겨야 하는 필수품들과 생활용품, 전자기기, 미용용품, 의류, 상비약, 생활용품 등 종류별로 정리하여 유럽 여행 준비물 체크리스트를 만들어봤어요.
위의 이미지를 하나씩 클릭하면 크게 볼수도있지만 유럽 여행 준비물 체크리스트가 필요하신 분들이나 좀 더 크게 보길 원하시는 분들을 위해 바로 위에 압축파일로 첨부해 뒀으니 다운로드하여서 사용하세요.
숙소에는 삼푸, 트린트먼트, 바디워시 등은 있었지만 없을 수도 있고, 맘에 안 들을 수도 있어서 여행용 어메니티를 구매해서 챙겨갔고, 현지에 가서 빨랫비누를 하나 샀는데 간단하게 속옷을 손세탁 할 수 있게 빨랫비누나 세탁세제도 조금씩 챙겨가면 좋겠더라고요. 또 숙소에 드라이기도 구비되어있는지 확인해 보고 없으면 챙겨가는 게 좋아요.
보통 유럽 여행을 가면 에어비앤비로 숙소를 많이들 예약하실텐데요~ 이탈리아에서도 스위스에서도 수건이 하루 사용할 것만 준비되어있더라고요. 이탈리아에서는 숙소를 여러 번 옮겼어서 어찌어찌 사용하긴 했는데 숙소에서 2박 이상을 묵게 될 경우에는 직접 세탁기에 돌린 후 사용하기도 했어요. 하지만 세탁기가 없을 수도 있으니까 미리 휴대용 수건이나 얇은 스포츠 타월을 준비해 가는 것도 괜찮을 것 같아요.
해외여행 음식준비
저는 이번 유럽 여행을 60대인 친정엄마도 함께했어요. 이탈리아와 스위스는 물가가 비싸기도 비싸지만 음식들이 워낙 맛이 없는걸로 유명하기 때문에 아침을 꼭 챙겨 먹는 어른을 모시고 가는 여행에는 음식준비를 안 할 수가 없더라고요.
김치
라면과 김치는 기본적으로 챙겨야했기에 파우치에 포장되어 있는 비비고 썰은 배추김치와 볶음김치를 구매해서 가져갔어요. 스위스에서는 저녁을 해 먹기로 했기 때문에 일주일정도의 분량만 생각하고서 썰은 배추김치 100g짜리 5개 들어있는 걸 구매했었는데 부족했습니다. 심지어 엄마 혼자서 이미 이탈리아에서 다 드셨어요. 1 파우치당 1인 1끼 식사로 먹을 양이니까 여행 일수를 생각해서 챙기세요.
밑반찬
밑반찬으로는 견과류 멸치볶음, 호두연근조림, 오징어채 볶음, 소고기 장조림을 구매해갔어요. 캔보다는 파우치 형태가 가볍기도 하고 친정엄마가 평소에 멸치볶음과 연근조림을 잘 만들어 드셔서 구매해 갔는데 생각보다 꽤 괜찮더라고요. 오징어채볶음과 소고기 장조림도 꽤 괜찮았고요. 이 외에는 집에 있는 스팸, 캔참치, 컵라면 챙겼고, 쌀은 스위스에서 살 예정이었기 때문에 햇반 큰 컵으로 6개 정도 챙겨갔어요. 계란도 현지에서 구매해서 먹었고요.
소스류
저희는 일주일가량 체류하는 스위스에서는 비싼 물가에 하루 한끼는 꼭 해 먹기로 했는데요~ 다담 부대찌개 양념 소스 한팩을 가져가서 부대찌개를 해 먹었고, 다담 닭볶음탕 소스가 단종되었는지 구할 수가 없길래 샘표에서 나오는 송추계곡 닭볶음탕 양념을 두팩 사가지고 갔어요. 부대찌개에 넣어야 하는 두부, 소시지, 라면은 현지에서 구매했는데 봉지라면도 이왕이면 한국에서 챙겨가는 게 좋아요. 김치는 사가지고 간 게 똑 떨어져서 현지에서 김치도 구매해서 넣었어요.
그리고 닭볶음탕 소스는 혹시라도 부족할까봐 두팩을 챙겨갔는데 꽤 잘한 선택이었어요. 반절이 남아서 남은 소스로는 삼겹살 구워 먹고 남은 고기에 버무려서 제육볶음으로 해 먹었는데 꽤 괜찮았거든요.
쇠고기 볶음 고추장도 60g짜리 3개 들어있는거 가져갔는데 생각보다 이 고추장은 많이 안 먹었고, 쌈장도 파우치 형태로 되어있는 걸 구매해 갔어요.
쌈장하고 닭볶음탕 양념을 제외하고는 모두 CJ 더마켓에서 한번에 주문해 가지고 갔는데 할인도 하고, 쿠폰도 주니까 여러분들도 해외여행 음식준비 하시려면 CJ 더마켓 한번 이용해 보세요. 배송도 빠르고 괜찮더라고요.
위의 유럽여행 음식준비물 외에 한끼씩 소포장되어 있는 누룽지도 구매해 갔고, 큐브형식으로 건조한 미역국과 미소된장국도 구매해 가지고 갔는데 요것들은 많이 안 먹었어요. 냄비밥을 직접 해 먹어서 그걸로 누룽지를 바로 만들어 먹기도 하고, 국 없어도 밥 잘 먹는 사람들이라 국은 잘 안 먹게 되더라고요.
지금까지 유럽 여행 준비물 체크리스트 해외여행 음식준비에 대해 정리해봤는데요~ 냉장으로 챙겨야 하는 유럽여행 음식준비물들은 쿠팡에서 장 보면 따라오는 보냉 파우치에 야무지게 꽁꽁 싸서 가지고 갔더니 괜찮았어요. 그리고 저희는 깜빡 잊어먹고 안 챙겼는데 조미김도 챙겨가면 좋을 것 같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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