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드 마녀의 조건 (魔女の条件) 노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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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드 마녀의 조건 (魔女の条件) 노래

by 리꼴리 2022. 9. 14.

마녀의 조건은 1999년 4월부터 6월까지 방영된 일본 드라마로 그 당시 굉장한 센세이션을 몰고 왔던 작품입니다. 여 선생님과 제자의 사랑이야기를 담은 드라마로 2018년에 방영했던 일본 드라마 중학성일기와 2002년에 방영했던 한국 드라마 로망스의 원조작이라고 할 수 있습니다. 중학생 때 처음 본 일드 마녀의 조건은 선생과 제자의 사랑이야기가 굉장히 충격적으로 다가왔었음에도 이야기가 진행되던 중 흘러나오던 마녀의 조건 노래는 잊을 수가 없었던 기억이 납니다.

 

사진속의 학생 히카루와 선생님 미치

우타다 히카루 / First Love

일드 마녀의 조건 하면 아직도 화자되고있는게 바로 드라마에서 흘러나오던 주제곡이 아닐까 싶습니다. 지금 들어도 여전히 좋은 우타다 히카루의 first love는 히카루의 대표곡이자 지금까지도 많은 일본인들이 사랑하는 노래로 꼽힐 만큼 아름다운 멜로디를 가지고 있는 곡입니다. 저 역시도 처음 이 드라마를 시청했을 때 주제곡이 너무 좋아 인터넷에 찾아보고 했었는데 우타다 히카루가 이 곡을 썼을 때가 우리나라 나이로 16살이라고 해서 참으로 놀랐던 기억이 납니다. 제가 이 드라마를 시청했던 나이가 딱 그 나이였으니까요~ 헤이세이의 명곡이나 러브송 순위에는 언제나 상위권에 올라가 있는 퍼스트 러브는 워낙 유명한 노래이다니 많은 아티스트들이 커버를 하고 있기도 합니다.

로망스의 원작

2002년 우리나라에서 방영된 드라마 로망스는 여 선생과 제자의 사랑이야기를 담은 드라마로 그때 당시 스토리가 굉장히 파격적이다라는 평이 많았던 드라마입니다. " 난 선생이고, 넌 학생이야 " 이 대사가 한드 로망스에서 나오기 전 일드 마녀의 조건에서 나왔던 대사로 로망스의 원작이 바로 마녀의 조건인데 마녀의 조건 스토리를 떠올리면 오히려 로망스는 잔잔하다고 볼 수 있을 것 같습니다. 魔女の条件은 로망스와 달리 일본 드라마답게 선생과 제자가 하룻밤을 함께 보내기도 하고 심지어 임신까지 하는데 아마도 이 스토리 그대로 우리나라에서 방영이 되었다면 난리가 나지 않았을까 싶습니다.

타키자와 히데아키, 마츠시마 나나코

이 드라마에서 학생인 구로사와 히카루 역에는 타키자와 히데아키가 선생인 히로세 미치 역에는 마츠시마 나나코가 맡았습니다. 사실 이 드라마는 어찌보면 범죄에 가깝다고 할 정도라서 보기 거북하다고 하는 사람들이 있을 수도 있으나 주인공인 타키와 나나코의 얼굴이 개연성입니다. 현재는 40대가 된 타키자와 히데아키는 그때 당시 어느 누구도 타키의 외모를 따라 올 사람이 없을 정도였으며 나나코 또한 한 미모 했던 배우니까요. 이 드라마에서 두 주인공의 사랑이 너무 애절하다못해 불쌍해서 나도 모르게 시청 내내 두 사람을 응원하게 됩니다. 물론 두 사람의 주변인들 입장에서는 당연히 반대할 수밖에 없는 상황이지만 반대를 해도 너무 심하게 반대를 합니다. 남주인 히카루의 엄마는 아들에게 병적인 집착을 보이고, 여주인 미치의 가부장적인 집안과 헤어졌음에도 미저리 같은 모습을 보이며 집착하는 전 약혼자 때문에 드라마 내내 자유의 나라를 찾는 두 사람이 너무나도 이해가 갔었습니다. 물론 중학생 때 처음으로 시청할 때는 이 모든 걸 이해하지는 못하고 그저 타키의 잘생긴 얼굴 때문에 응원하고 설레며 시청했지만요~

 

발목에 족쇄를 차고 누워있는 배우들

일드 마녀의조건 (魔女の条件)은 11회 차의 짧은 분량임에도 불구하고 계속해서 반복되는 반대와 산으로 가는 스토리 때문에 살짝 루즈하게 느껴지기도 했습니다. 처음엔 그저 몰래 사랑을 속삭이던 두 사람이 결국 현실에서 도망쳐버리기도 하지만 극심한 반대에 부딪혀 이별을 하게 되고, 마지막엔 여주인 미치가 병원에 입원하게 되며 다시 재회하는데 저는 사실 여주가 죽은 줄 알았으나 많은 사람들은 열린 결말 또는 해피엔딩이라고 하길래 그런가 보다 했습니다. 벌써 20년이 넘은 작품이기도 하지만 워낙 유명한 작품이라서 다시 생각난김에 저도 다시 한번 시청해보고싶은데 현재는 합법적으로 볼 수 있는 곳이 없는 것 같아 아쉽습니다 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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