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희 집에서는 이맘때면 꼬막을 자주 사 먹습니다. 특히나 설 명절에는 더욱이 빼놓을 수 없는 반찬이 되기도 하는데요~ 11월부터 3월까지가 제철인 꼬막은 타우린이 풍부해서 간 건강에도 좋고, 골다공증 예방에도 좋은데 오늘은 꼬막을 맛있게 먹을 수 있는 꼬막 삶는법부터 양념장 만드는 레시피까지 알려드릴게요.
꼬막 해감법
사실 저는 꼬막을 자주 먹다보니 귀찮아서 그냥 물에 30분 ~ 1시간 정도 담가두기만 하며 해감을 하는데요~ 좀 더 깨끗하고 완벽하게 해감하고 싶을 땐 천일염과 쇠숟가락을 사용해서 해감하면 됩니다.
- 꼬막을 해감하기 전 물에 2~3번 정도 씻어준다.
- 볼에 꼬막과 꼬막이 잠길정도의 물을 넣고 물 1리터당 굵은소금 1T과 쇠숟가락을 함께 넣어준다.
- 검은색 비닐로 덮은뒤 30분 정도 시원한 곳에 방치한다.
꼬막 삶는법
해감이 된 꼬막은 깨끗한 물이 나올 때까지 찬물에 여러 번 씻어줍니다. 꼬막 껍데기가 꽤 날카롭기 때문에 꼭! 고무장갑을 끼고 꼬막끼리 비벼주면서 씻어주세요.
이후 냄비에 꼬막을 넣고 물도 꼬막이 잠길 만큼 넣어준 뒤 물이 끓기 시작하면 찬물을 1컵 더 넣어줍니다. 이후 하얀 거품을 일으키며 끓어오를 때 한쪽방향으로 저어주고, 이 단계에서 꼬막이 입을 벌렸는지 확인하고 가스불을 끄면 됩니다. * 꼬막은 오래 삶게 되면 질겨지기 때문에 2~3분은 넘기지 말고, 꼬막이 입을 벌렸는지 확인한 즉시 바로 불을 꺼주세요.
잘 삶아진 꼬막은 물에 헹구면 꼬막의 맛이 사라진다고 하여 헹구지 않은 채 한 김 식힌 후 바로 먹는 분들도 계시지만 성격 급한 저는 그냥 찬물에 한번 헹궈서 먹습니다.
꼬막 양념장 레시피
사실 꼬막은 양념장 맛으로 먹는다고 해도 과언이 아닌데요~ 위의 이미지에 적힌 비율을 참고하여 다진 마늘, 고춧가루, 참기름, 간장, 다진 파, 통깨, 미림을 섞어서 양념장을 만들어 줍니다.
이후 접시에 꼬막살이 붙어있는 부분만 떼어서 올리고 위의 꼬막 양념장 레시피를 참고해서 만든 양념장을 꼬막살 위에 올려주면 보기도 좋고, 먹기에도 편리합니다.
제철음식들은 제철기간에 먹어야 더 신선하고 맛있는 거 아시죠?? 꼬막도 지금 먹어야 더 맛있게 먹을 수 있으니까 여러분도 조만한 한번 만들어서 드셔보세요. 그럼 꼬막 삶는법 및 양념장 레시피는 여기서 마치도록 하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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