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사상 차리는법 기제사 상차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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생활정보

제사상 차리는법 기제사 상차림

by 리꼴리 2023. 10. 3.

우리나라에서는 제사상 차리는 것을 중요하게 생각하는 전통 중 하나였죠~ 요즘 들어 제사상을 간소화하거나 아예 없애버리는 집들도 있지만 여전히 명절에 차리는 차례상과 제사상을 굉장히 중요하게 생각하는 집들도 많은데요~ 오늘은 제사상 차리는법 기제사 상치림에 대해 정리를 해 드려 볼까 해요.
 
 

차례와 제사의 차이

추석 차례상 차리는 방법

우리나라 대명절을 앞두고 차례상에 올리는 음식들을 준비하는 모습이 보이기 시작하고 있어요. 명절이면 늘 차리는 차례상이지만 매년 차례상을 차려왔던 어른들이 안 계시거나 혹은 차례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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먼저 명절 아침에 지내는 차례와 기일에 지내는 제사의 차이에 대해서 알아보도록 할게요. 제사는 조상이 돌아가신날에 지내는 것으로 매년 한 번씩 지내며 조상을 기리는 것을 말하고 기일에 지내는 제사라고 해서 기제사라고 부르기도 해요. 그리고 차례는 명절에 지내는 제사를 말하는데요~ 보통 제사는 조상이 돌아가신 날 늦은 저녁(밤 11시 ~ 새벽 1시 사이)에 지내고 차례는 명절날 이른 아침에 지내는 차이를 가지고 있어요.
 
하지만 현대인들은 직장생활을 하기 때문에 너무 늦은저녁에 제사를 지내기보다는 집안의 환경에 따라 너무 이른 저녁 시간을 피해서 시간 조율을 하기도 하고, 제사상에 올리는 음식들 또한 지역별로 다르기도 해요.
 
 

제사상 차리는법

잘-차려진-제사상
제사상 차리는법

명절에 지내는 제사를 차례라고 하기 때문에 제사상 차리는법과 명절 차례상 차리는법은 똑같다고 볼 수있는데요~ 다만 차이점이라고 한다면 아침에 지내는 차례상에는 향초를 올리지 않더라도 밤에 지내는 제사상에는 향초를 올린다는 차이점이 있어요. 위의 사진이 제사상 차리는법의 정석이라고 볼수 있겠네요.
 
 
 

제사상
제사상 차리는법

보통 제사상을 차릴 때는 5열로 많이 하지만 간소화되고 있는 추세인 요즘에는 3열로 음식을 올리기도 하는데요~ 오늘 알려드리는 제사상 차리는법에 음식을 올릴 때는 음식을 올리는 사람을 기준으로 설명하고 있으니 참고하세요. 
 
1열에는 수저와 그릇(시접), 술잔, 밥, 국을 올리는데 이때 수저의 위치는 제사를 지내는 사람 기준으로 수저의 손잡이가 왼쪽으로 향하게 놓아요. 이해하기 쉽게 얘기해 보자면 내 앞에 조상이 앉아서 밥을 먹는다고 생각하면 되는데, 밥과 술잔은 음식을 올리는 사람을 기준으로 왼쪽에 놓고 국은 오른쪽에 놓으면 돼요.
 
2열에는 메인반찬이라고 볼 수 있는 생선과 고기 그리고 소적 등을 올리는데 이때에는 고기류를 왼쪽에 놓고, 생선류는 오른쪽에 올리며 생선을 올릴 때는 생선의 머리가 오른쪽을 향하게 놓으면 돼요. 
 
3열에는 고기탕이나 어탕을 올리면 되는데 고기탕은 왼쪽, 어탕은 오른쪽에 놓으며 만약 두부나 채소로 만든 소탕까지 올린다면 소탕은 고기탕과 어탕의 사이에 올리면 됩니다.
 
 
 

삼색-나물과일
제사상 차리는법

4열에는 삼색나물과 생선포 그리고 식혜를 올리는데 보통 삼색나물은 고사리, 시금치, 도라지로 올리지만 무나물 또는 숙주나물을 올리는 집도 있어요. 그리고 4열에 올리는 음식들 중 생선포는 왼쪽, 식혜는 오른쪽, 삼색나물은 가운데에 올리면 돼요. 가끔 물김치를 올리는 집도 있는데 물김치는 삼색나물 옆에 놓으면 됩니다.
 
5열에는 과일과 한과 같은 후식을 올리는 자리인데요~ 왼쪽부터 대추, 밤, 곶감, 사과, 약과, 한과 순으로 올리면 되고 흰 과일은 왼쪽에 붉은 과일은 오른쪽에 올리면 돼요.
 
 

제사상에 올리면 안 되는 음식

빨간-고추
제사상 차리는법

제사상에 올리는 음식에는 향이 강한 고춧가루와 마늘을 사용하지 않으며 귀신을 쫓아낸다고 하는 복숭아는 올리지 않습니다. 또한 비늘이 없는 생선도 올리지 않고, 갈치 같이 음식 이름이 치자로 끝나는 음식은 하급어종으로 취급하기 때문에 제사상에는 올리지 않도록 해야 해요.
 
 

지역별 제사상 차이

설-차례상-차림
제사상 차리는법

경기도 같은 경우에는 타 지역에 비해 고기와 떡을 많이 올리는 편인데요~ 아무래도 고기와 떡이 풍성함을 상징하는 것 때문인 것 같고 북어와 굴비, 조기를 올리는 집들이 많아요. 그리고 강원도 같은 경우에는 나물과 감자같이 지역에서 많이 나는 식재료들로 만든 음식들을 많이 올리는 편이고, 전라도에서는 가오리찜을 올리기도 해요. 하지만 요즘은 제사상을 간소화하는 추세여서 딱 올라가야 하는 기본적인 음식들만 올리는 집들도 많기 때문에 제사상 차리는법의 정답은 없다고 생각해요.
 
 
 

제사상-차리는법-썸네일
제사상 차리는법

제사상 차리는법 기제사 상차림에 대해서 정리해 봤는데요~ 다음 포스팅에는 제사 지내는 순서에 대해 정리해 보도록 할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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