육전 맛있게 만드는법 고기 부위

육전 맛있게 만드는법

명절 때 여러 종류의 전 사이에서도 빠질 수 없는 게 육전입니다. 육전은 최소한의 양념들로 빠르게 만들 수 있고, 노동과 양념대비 맛은 최고인 것 같아서 오늘은 육전 맛있게 만드는법과 육전 만들 때 사용하는 소고기 부위에 대해서 알려드릴게요.

 

 

 

육전 고기 부위

육전 고기 부위

보통 육전은 소고기로 만드는데 소고기는 부쳤을때 고기가 수축되어 생고기보다 훨씬 두꺼워집니다. 그렇기 때문에 육전을 만드는 고기는 최대한 얇게 써는것이 가장 중요한 포인트인데요~ 저는 보통 불고기용이나 샤브샤브용으로 구매하곤 하지만 육전 고기 부위는 우둔살과 홍두깨살로 하면 훨씬 담백하게 먹을 수 있답니다.

 

우둔살

우둔살은 소의 엉덩이 안쪽 부위로 육전용으로 많이 사용하는 부위인데요~ 우둔살은 지방이 적고 살코기가 많아서 담백하게 먹을 수 있답니다.

 

 

 

 

홍두깨살

홍두깨살은 육전용으로 가장 많이 사용하는 부위로 뒷다리 안쪽, 우둔살 옆에 홍두깨처럼 붙어있는 살을 말합니다. 홍두깨살은 마블링이 거의 없는 살코기 부위로 고기의 결이 일정하기 때문에 부드럽게 먹을 수 있어요.

 

 

 

육전 맛있게 만드는법

육전 맛있게 만드는법

고기에 밑간 해주기

육전용 고기를 구매했다면 소고기를 하나씩 떼어내서 소금과 후추를 살살 뿌려주면서 소고기를 겹겹이 쌓아줍니다. 그리고 30분 정도 숙성(?)을 시켜주면 되는데 이 과정에서 소금을 너무 많이 뿌리면 짜고, 나중에 파절임을 곁들여 먹을것이라서 차라리 싱거운게 낫기 때문에 고기 한장당 한꼬집씩만 뿌려주세요.

 

 

 

 

육전 맛있게 만드는법

계란물 입히기

30분정도 숙성을 했다면 다른 전을 부칠때와 마찬가지로 소기에 부침가루를 묻히고 계란물을 입혀 줍니다. 소고기 자체에 밑간을 했기 때문에 계란물에는 간을 하지 않고 그냥 계란물만 입혀 주세요.

 

 

 

 

육전 맛있게 만드는법

노릇노릇 구워주기

전은 기름맛으로 먹는다는 건 다들 아시죠? 기름을 넉넉히 부어준 팬에 계란물을 입힌 고기를 올려서 뒤집어 가며 골고루 익혀줍니다. 육전 고기가 얇아서 빠르게 익기 때문에 육전을 부칠 땐 한눈팔지 말고 집중해 주세요.

 

 

 

 

그리고 여기서 하나의 작은 Tip을 드리자면, 좀 더 먹음직스러워 보이는 육전을 만들 땐 계란물에 부추나 쪽파를 쏭쏭 다져서 부쳐주면 더 먹음직스러워 보이겠죠??

 

 

 

 

육전 맛있게 만드는법

잘 부쳐진 육전은 한입크기로 잘라서 파무침과 함께 곁들여먹으면 꿀맛입니다. 파채가 없다면 부추를 무쳐서 함께 먹어도 맛있어요. 고기만 먹으면 느끼한데 파절이나 부추무침과 함께 먹으면 훨씬 더 개운하달까요?

 

 

육전과 궁합이 최고인 파무침

육전 맛있게 만드는법

정육점에서 챙겨주는 파채나 따로 구매해서 사용하면 되는데요~ 파채에 간장, 참기름, 설탕, 다진 마늘, 고춧가루를 넣고 무쳐내면 되고, 육전에 올려 먹을 때 와사비를 살짝 곁들여 먹으면 훨씬 더 맛있게 먹을 수 있답니다.

 

육전 맛있게 만드는법이라고 거창하게 얘기했지만 사실 별거 없죠?? 저희 집은 차례를 지낼 때나 제사상을 차릴 때 아빠가 좋아하셨던 육전은 꼭 올리는 편인데요~ 여러분들도 이번 설 명절에는 육전을 만들어보시면 어떨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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