추석 차례를 지낸 지 얼마 되지 않았다 보니 아직까지도 추석 자례지내는 순서와 상차림이 헷갈릴 때가 있어요. 어느 정도 익숙해지긴 했다고 해도 여전히 어렵게만 느껴지는데요~ 오늘은 추석 차례지내는 순서 및 방법 그리고 제사와의 차이점에 대해서도 간략하게 정리해 드릴게요.
추석과 설날에 차리는 차례상은 똑같기 때문에 위의 포스팅을 참고하면 되고, 간소화된 표준안은 위의 설날 차례상 차리는 방법 포스팅을 참고하시면 돼요.
추석 차례지내는 순서
주로 명절 아침에 지내는 차례는 이름 아침 6시에서 7시 사이에 지내는 게 대부분인데요~ 보통 차례를 지낼 때는 제주와 집사라는 단어를 많이 듣게 되는데 제주는 제사의 주장이 되는 상제를 말하고 흔히 장남을 가리키는 말이에요. 그리고 집사는 말 그대로 차례를 돕는 사람을 뜻한다고 생각하면 돼요.
그럼 이제 본격적으로 추석 차례지내는 순서에 대해 나열해 드릴 테니까 참고하세요.
1. (강신) 제주(장남)가 차례상 앞에 무릎을 꿇고 앉아서 세 번의 향을 피우고 집사가 잔에 술을 부어주면 제주가 모삿그릇에 3번 나누어 부은 다음 제주 혼자서 두 번 절을 합니다.
2. (참신) 이후 차례를 지내는 모든 사람이 다 함께 두 번 절을 한 뒤
3. (헌주) 제주가 상 위에 놓여있는 잔에 술을 따르고,
4. (삽시정저) 국그릇에 수저 그리고 시접에 젓가락을 걸쳐 놓습니다. 여기서 시접은 반찬이 올라가 있는 접시를 말하고, 중간중간 젓가락 위치를 옮겨 줍니다.
5. (시립) 차례를 지내는 모든 사람이 잠시동안 공손히 서있은 후
6. (사신) 수저를 거두고 뚜껑이 있는 그릇이라면 뚜껑을 덮은 뒤 모든 사람이 두 번 절을 합니다.
7. (철상, 음복) 상을 치우고 다 함께 음식을 나눠 먹습니다.
차례상에는 지방을 써서 함께 올리기 때문에 지방 쓰는 방법과 바로 사용할 수 있는 첨부 파일은 위에서 다운받아 사용하세요.
추석 차례지내는 순서대로 집에서 차례를 지내는 경우에는 위의 순서와 방법대로 지내면 되지만 직접 찾아가서 차례를 지내는 경우에는 첫 번째(강신)와 두 번째(참신)의 순서를 바꿔주고, 술은 모삿그릇 대신 땅에 뿌려주면 돼요.
차례와 제사의 차이
의외로 차례와 제사의 차이점을 모르는 분들이 많이 계신 것 같은데요~ 차례는 추석과 설날에 같은 명절에 지내는 것으로 음식과 과일 그리고 술과 차를 올리며 지내는 약식제사라고 생각하면 돼요. 그리고 제사라고 하는 시제와 기제는 조상 및 부모가 돌아가신 날에 지내는 것을 말하는데 이때는 밥과 국을 올리고 이른 아침에 드리는 차례와 달리 제사는 밤늦게 드리는 차이점도 있어요. 그리고 또 하나, 차례는 약식이기 때문에 술을 한 번만 올리고 축문을 읽지 않지만 제사인 시제와 기제는 반드시 세 번의 술을 올리고 축문을 읽는다는 차이도 있으니까 참고하세요.
제사상 차리는 방법과 기제사 상차림도 예전에 포스팅해뒀으니까 위의 포스팅을 참고하시고요.
이렇게 추석 차례 지내는 순서 및 방법에 대해서 정리해봤는데요~ 확실히 제사보다는 차례지내는 순서가 간소하다고 느끼긴했는데 이 또한 지역에 따라서 또는 각 가정에 따라서 다르기도 하더라고요. 제가 오늘 올려드린 추석 차례지내는 순서 및 방법은 말 그대로 가장 기본이 되는 순서니까 참고만 하시면 좋을 것 같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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