넷플릭스 요금제 인상 후 반값 광고형 베이식 생긴다

넷플릭스는 작년 11월경에 한차례 스탠다드와 프리미엄 요금제를 각각 12.5%, 17.5% 올렸었습니다. 그때만 해도 넷플과 제휴를 맺은 IPTV 업체들에서는 가격을 동결했었는데 다음 달부터는 LG유플러스를 시작으로 제휴업체들도 가격이 올라간다고 합니다. 그리고 이렇게 가격이 올라감과 동시에 월 5,500원으로 이용할 수 있는 저가 요금제인 광고 베이식이 생긴다고 해요. 그래서 오늘은 광고 베이식이 생긴 후 넷플릭스 요금제는 어떻게 되는지 알아보도록 하겠습니다.

 

 

넷플릭스 멤버십

현재 넷플릭스 요금제는 베이식, 스탠다드, 프리미엄 3종류의 이용권이 있습니다. 베이식은 월 9,500원으로 SD(480p) 화질, 동시접속 1명까지 가능하고, 스탠다드는 월 13,500원으로 풀 HD(1080p) 화질, 동시접속 2명까지 시청이 가능하며 프리미엄은 월 17,000원으로 UHD(4K) 및 HDR 화질, 동시접속 4명까지 시청이 가능합니다. 그런데 이제는 여기에 광고형 베이식을 추가로 저렴한 가격에 제공한다고 합니다. 즉 시청자들에게는 하나의 선택지가 더 생긴것이죠~

 

 

 

반값인 광고형 베이식

광고형 베이식은 2022년 11월부터 이용가능한 넷플릭스 요금제로 기존에 있는 베이식의 반값 수준인 월 5,500원으로 이용할 수 있습니다. 광고형은 말 그대로 콘텐츠를 시청하기 전과 시청하는 도중에 건너뛸 수 없는 광고가 송출됩니다. 광고 길이는 최장 30초 정도로 송출되는데 한 시간짜리 콘텐츠를 시청한다고 한다면 대략 4분 정도의 광고를 봐야 한다는 뜻입니다. 그리고 가격이 착한 대신 최고 시청 화질은 720p 수준으로 제한되고 동시접속 및 영상 다운로드 기능은 지원되지 않습니다. 또, 일부 영화 및 시리즈는 라이선스가 제한되어 시청할 수가 없습니다. 이렇게 광고형 베이식이 생기면서 기존 베이식의 화질 또한 480p에서 720p 수준으로 올라갑니다.

 

 

광고형 베이식이 월 5,500원(11월 4일부터 오전 1시부터 이용가능) 베이식이 월 9,500원, 스탠다드가 월 13,500원, 프리미엄이 17,000원이니 앞으로 선택의 폭이 다양해질지 몰라도 시청자 입장에서는 광고도 봐야되고 일부 영화 및 시리즈에 제한을 받을 바에야 차라리 4천 원 더 보태서 베이식을 이용하고 말지 굳이 5,500원이라는 돈을 내고 넷플릭스 요금제 광고형을 이용할까라는 생각이 들기도 합니다. 근데 또 이걸 넷플에서 노리는 것일 수도 있겠다 싶기도 하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