며칠 전 여름휴가로 포항에 간 김에 근처에 있는 경주 감포 송대말 등대에 다녀왔어요. 경주 감포읍에 위치하고 있는 송대말 등대는 스노쿨링 명소로 작년부터 입소문을 타기 시작한 곳인데요~ 오늘은 경주 감포 송대말 등대 스노쿨링 스팟과 주차 정보에 대해 알려드릴게요.
경주 감포 송대말 등대
네비에 송대말 등대 또는 송대말 등대 빛 체험 전시관을 입력하고 찾아가면 되는데요~ 주차공간이 굉장히 협소하다못해 없다고 봐야 하기 때문에 감포항 내 주차장을 이용하거나 길바닥에 주차를 해야 합니다.
주차 정보
앞서 이야기했듯이 송대말 등대는 주차장이 굉장히 협소한 편인데요~ 네비에 송대말 등대를 검색하고 가면 위의 사진처럼 송대말까지 들어가는 골목이 좁고 갓길에 주차를 하다 보니 사람이 많이 몰릴 때는 좁은 도로가 정체되기도 하고, 어렵게 진입했는데 주차할 곳이 없다면 물놀이하기도 전부터 짜증이 몰려올 거예요. 그럴 때는 네비에 감포수협활어직판장을 찍고 활어직판장에 있는 공용 주차장을 이용하시는 게 좋아요. 단, 활어직판장 초입에 주차를 하기보다 안쪽으로 쭉~~ 길게 들어가면 나오는 조선소 건물 쪽에 가깝게 주차하는 것이 좋고, 송대말등대와 아주 가깝게 위치해 있는 갓길이 아니면 어디에 주차를 하더라도 조금은 걸어야 합니다.
스노쿨링 명소인 송대말 등대 쪽으로 가다 보면 사진 속의 빛 체험 전시관 건물을 볼 수 있는데요~ 전시관 건물의 지붕 위에 등대가 올라가 있어서 멋져 보이면서도 꽤 신기했었던 기억이 나요.
빛 체험 전시관 건물을 지나치면 요렇게 하얀 송대말 등대를 만날 수 있답니다. 그리고 이 등대를 기준으로 스노쿨링 명소들을 만나볼수 있어요.
3곳의 스노쿨링 스팟
경주 감포 송대말 등대에서 스노쿨링을 할 수 있는 스팟은 총 3군데가 있습니다. 즉, 사람이 내려갈 수 있는 길이 3곳이 있다는 뜻인데요~ 위이 사진에서의 스팟이 송대말 등대를 향해 걸어갈 때 가장 첫 번째로 나오는 스팟이에요.
그리고 두 번째 스팟이 바로 우리가 사진으로 많이 보고, 알고있는 선녀탕식으로 된 스팟입니다. 그리고 이 곳에서 스노쿨링을 즐기는 사람들이 제일 많았던것 같아요.
그런데 이 두번째 스팟은 내려가는 길이 굉장히 험합니다. 돌계단이 있기는 했지만 폭이 좁은 편이고 아래로 내려갈수록 더 험해서 정말 조심해서 내려가야 해요. 특히, 아이들 같은 경우에는 부모님이 더욱 신경 써야 하는데요~ 아이가 내려가다가 무서워서 도중에 멈춰버리니까 내려가려는 사람들이 정체되기도 했었는데 아이가 많이 어리거나 너무 무서워하면 양 옆쪽의 스노쿨링 스팟을 이용하시면 좋을것 같아요. 그리고 모래사장이 아닌 돌 바닥이기 때문에 꼭 아쿠아슈즈, 샌들, 운동화중 뭐라도 신으세요.
그리고 이곳이 가장 얕아 보였던 마지막 스노쿨링 스팟입니다. 선녀탕을 중심으로 양 옆은 이렇게 트여있는 해변가라고 생각하면 되는데 가장 안쪽에 있는 이곳이 제일 안전해 보이기도 했기에 어린아이들은 이곳에서 놀면 될 것 같아요.
그리고 올해 동해안에는 냉수대가 들어와서 평년보다 수온이 낮아졌다고 하는데요~ 실제 작년에 갔던 양양보다 물이 훨씬 차갑게 느껴졌기 때문에 아이들은 추워할 수도 있을 것 같아요.
사람이 많으면 물 안쪽은 시야가 흐려지기도 하기 때문에 그게 싫다면 사람이 없는 조용한 해안가를 가는 게 더 좋을 수 있어요. 하지만 저는 삼척 장호항 보다 더 좋았던 것 같아요. 그냥 바라만 보고 있어서 좋은 느낌? 단, 구명조끼 착용을 권장하고 관리하는 장호항과 달리 송대말 등대는 별도의 제재를 하는 사람이 없기 때문에 각자 알아서 안전하게 물놀이를 즐겨야 하니 꼭! 안전에 신경 쓰면서 물놀이를 즐겨야 해요.
그리고 경주 감포 송대말 등대는 해수욕장이 아니기 때문에 별도의 샤워장이 없다는 게 단점이었는데요~ 만약 숙소가 너무 멀리 떨어져 있다면 활어직판장에서 차로 조금만 이동하면 되는 등대 목욕탕을 이용하는 것도 괜찮은듯해요. 그럼 이제 경주 감포 송대말 등대 스노쿨링 명소 주차 정보 포스팅은 여기서 마치도록 할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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